▲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7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8076억 원어치 매수하고 1829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6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6만9900원으로 밀렸다. 약 4개월 만에 7만 원 선이 무너진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 아래로 내리자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6%(1400원) 내린 7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 1832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2673억 원어치를 사고 831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02%(5천 원) 내린 1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순매수 규모 3위에는 삼성전자우, 4위는 삼성전기가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우선주와 삼성전기 주식을 각각 1282억 원, 116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3.21%(2100원) 빠진 6만3400원에, 삼성전기 주가는 5.44%(9천 원) 떨어진 15만6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1001억 원), 네이버(758억 원), HMM(683억 원), 삼성SDI(551억 원), 카카오(548억 원), 기아(527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10위 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