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KINDEX 러시아 MSCI' ETF 장초 하한가, 거래정지·상장폐지 우려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3-04 10: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는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상장지수펀드)가 하한가로 장을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KINDEX 러시아 MSCI' ETF 장초 하한가, 거래정지·상장폐지 우려
▲ 4일 오전 9시56분 기준 KINDEX 러시아 MSCI ETF 주가는 전날보다 29.97%(4310원) 급락한 1만7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4일 오전 9시56분 기준 KINDEX 러시아 MSCI ETF 주가는 전날보다 29.97%(4310원) 급락한 1만7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해당 ETF는 러시아 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대금 등 시장대표성 요건을 충족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산출하는 'MSCI Russia 25% Capped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서방 국가들은 대러시아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도 각 거래소에 상장된 러시아 기업들의 주식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도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 등의 주식거래를 중단시켰다.

러시아도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월28일부터 주식시장을 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MSCI는 러시아를 신흥국(EM) 지수에서 제외시키고 독립시장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재분류는 9일 증시 마감 후 이뤄지며 9일 종가를 기준으로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사실상 0에 가까운 가격(0.00001)이 적용된다. 

이에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시장 내 러시아 자산관련 금융투자상품의 위험이 현재기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KINDEX 러시아MSCI ETF에 대한 거래정지 위험과 상장폐지 우려가 존재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추진, 최대주주 이마트 주당 1만8300원 공개매수 장상유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2.2%로 역대 최저, 정당지지 민주 42.5% 국힘 2.. 김대철 기자
대통령 관저 '구중궁궐' 논란 부상, 실제 조선왕들 살던 거처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다올투자 "리가켐바이오 목표주가 상향, 신약후보물질 가치 2조 넘어"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