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융위,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 제재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3-02 17:4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해 기관업무 일부정지 등 제재를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부과 조치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 제재
▲ 금융위 로고.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하면서 부당권유 금지, 설명내용 확인의무, 투자광고 절차 등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금융위는 이런 행위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관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1억7280만 원의 조치를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은 3개월 동안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할 수 없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옵티머스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 금지의무를 어긴 행위를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기관업무 일부정지 3개월 조치를 확정했다.

정지 대상 업무는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다.

임직원 제재 등 금융감독원장에게 위임된 제재는 금감원이 조치한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관련 임직원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사항은 다뤄지지 않았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3월 정 대표에게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위반을 이유로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