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3-02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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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021년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
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 KTB투자증권 로고.
보통주 배당은 작년보다 100원 많은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한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5.0%며 배당금 총액은 147억 원이다.
상환전환우선주 누적배당금 334억 원도 전액 지급한다.
KTB투자증권 측은 상환전환우선주의 상환 및 배당은 회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이번 배당으로 재무적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미상환 원금도 조속히 상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통주 배당금 및 상환전환우선주 누적배당금 총액은 481억 원이다.
배당 관련 사항은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또한 'KTB'의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삼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에서 성장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변화했고 이러한 모습에 걸맞는 새로운 사명과 CI(기업이미지)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규 사명은 '다올투자증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명과 CI를 새롭게 단장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