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대한통운, 택배 점유율 확대로 1분기 실적 대폭 증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04 18:2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택배물량을 늘려 1분기에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매출 1조4452억 원, 영업이익 532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11.8% 늘어났다.

  CJ대한통운, 택배 점유율 확대로 1분기 실적 대폭 증가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1분기에 당기순이익은 263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255.4%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사업과 택배사업, 글로벌사업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실적이 늘었다.

계약물류사업은 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물류를 대행해주는 사업인데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의 39.3%를 차지했다.

1분기에 계약물류사업에서 매출 568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7.9% 늘어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냉장물류 등 수익성 높은 물류를 확대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산업재 물류의 매출감소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택배사업도 크게 성장했다. 1분기에 택배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4.1%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역대 3월 가운데 가장 많은 7640만 박스를 처리하는 등 택배물량을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신규 택배물량과 경쟁회사 택배물량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택배사업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사업도 실적증가에 기여했다. 1분기 글로벌사업에서 매출 4539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50.9%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Rokin(구 룽칭물류) 실적이 1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됐다”며 “미얀마와 브라질 등 해외 신규사업을 조기 안정화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중국의 냉동 물류회사 룽칭물류를 인수해 중국에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