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2-25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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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가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실무능력만으로 신입개발자를 채용한다.
SK텔레콤은 25일 SK브로드밴드, SK쉴더스, 11번가, FSKL&S 등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와 함께 경력 3년 미만의 신입개발자 채용공고를 냈다.
▲ SK텔레콤은 25일 SK브로드밴드, SK쉴더스, 11번가, FSKL&S 등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와 함께 경력 3년 미만의 신입개발자 채용공고를 냈다. < SK텔레콤 >
채용 희망자는 2월25일부터 3월10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는 △서버 및 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 및 앱 개발 △머신러닝/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데이터 엔지니어 등 3개 직무분야의 신입개발자를 채용한다.
지원자의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가 포함된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실무 중심의 평가를 통해 신입개발자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이름, 연락처, 희망 직무분야와 입사를 지원하는 회사의 지망순서만 입력하면 된다.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는 1차시험으로 3월12일 지원자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한 기초역량을 평가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3월19일 2차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고 이후 합격한 회사가 주관하는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여부가 결정된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수시 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 채용'(직무경력 3년 미만 지원자 선발)을 통해 신입 구성원을 모집하고 있다.
스펙이나 경력보다는 도전정신, 끈기, 열정 등의 자세와 역량을 중점 검증하여 선발한다. 개발 분야 외 다른 직무 분야의채용은 오는 3월 중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허준 SK텔레콤 탤런트담당은 "최고 수준의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서류전형을 과감히 폐지하고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 5개 사의 합동 채용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에서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는 패기 넘치는 우수한 지원자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