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3시4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91종 가운데 187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4종의 시세는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진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4512만9천 원에 거래돼 24간 전보다 5.37% 하락하고 있다.
일주일 전인 15일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5170만 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33% 빠진 308만 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8.08% 떨어진 43만4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리플 –12.95%, 에이다 –13.52%, 솔라나 –11.08%, 루나 –3.02%, 도지코인 –8.71%, 폴카닷 –7.40%, 폴리곤 –12.27%, 라이트코인 –9.08%, 코스모스 –11.84% 등이다.
반면 다이는 1DAI(다이 단위당) 1224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0.41%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뉴메레르(6.63%), 에이피엠 코인(1.90%), 미스블록(4.59%)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모두 내렸다.
22일 비덴트 주가는 전날보다 6.10% 하락한 1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5.49% 내린 82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3.22% 떨어진 4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들고 있다.
반면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3.07% 하락한 50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7%를 쥐고 있다.
반면 카카오 주가는 1.50% 내린 9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1.3%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