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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배 LG전자 CTO부문 전무(오른쪽)와 박동현 더 클래식 500 사장이 2일 더 클래식 500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가 노인복지센터와 협약을 맺고 건강분야에 특화된 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한다.
LG전자는 2일 도심형 시니어타운(유료노인 복지주택 단지) ‘더클래식500’과 제품 및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철배 LG전자 CTO부문 전무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사회적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데 노령인구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고민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노령인구를 위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부문 이노베이션사업센터는 더클래식500이 보유한 고객들의 빅데이터와 다년간의 시니어타운 운영경험을 LG전자의 사물인터넷 ∙ 로봇기술역량과 접목해 건강관리, 생활편의 등 다양한 ‘시니어케어(노인 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한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기기로 노인들의 활동을 수집하고 생체신호 정보를 분석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노인들의 위급상황을 파악하거나 건강관리용 운동처방을 내리는 등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로봇 기술도 접목해 노인들을 위한 정서돌봄과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클래식500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시니어타운으로 건국대학교가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고령친화산업이 2012년 27조 원에서 2015년 39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고 2020년에는 73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