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일본 제약사와 함께 세운 세포치료제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에바스템(EVASTEM)의 지분을 대부분 확보했다.
18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 빅스테라퓨틱스(VICX)와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에바스템 지분율을 50%에서 80%로 높였다.
이같은 사실은 메디포스트가 전날 공시한 주주총회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다만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빅스테라퓨틱스와 메디포스트의 공동기업이었던 에바스템은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메디포스트의 종속기업에 새로 포함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일본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따라 향후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에바스템을 통한 임상 및 빅스테라퓨틱스와 협력은 변함없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줄기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6년 빅스테라퓨틱스와 손잡고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에바스템을 설립했다.
에바스템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에 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카티스템의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