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왼쪽에서 1번째)이 15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현성, 티몬과 함께 '5G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희성 현성 대표(가운데), 장윤석 티몬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 |
세종텔레콤이 28GHz 주파수 대역의 5G특화망(이음5G)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세종텔레콤은 15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현성, 티몬과 함께 '5G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5G특화망 기반으로 물류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안전관리플랫폼은 5G특화망으로 연결한 스마트기기와 이동형 폐쇄회로TV(CCTV) 등을 활용해 현장 작업자와 설비의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해 준다.
세종텔레콤, 현성, 티몬은 올해 하반기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서비스 전문기업 파스토에 이 안전관리플랫폼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종텔레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분당데이터센터(IDC)에 5G특화망 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검증된 통신망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성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레일로봇을, 티몬은 통합관제플랫폼을 공급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사업자들이 5G특화망 구축사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세종텔레콤 5G특화망 사업의 상징적 출발이다"며 "향후 B2B(기업 간 거래)사업모델의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5G특화망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자체적으로 5G특화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5G특화망을 대신 구축해 주는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2021년 10월 5G특화망 사업을 위해 5G통신과 관련한 단말, 네트워크시스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엔지니어링 등 분야별 전문기업 7곳과 ‘모바일 카라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5G특화망은 개별기업이 건물 등 특정 공간에 도입하려는 스마트공장, 스마트해양, 로봇, 의료 서비스 등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