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타주가 셀트리온 제품을 포함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노스다코타주 보건부(NDDoH)는 현지시각 14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50만 개 이상을 15일부터 주 전역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셀트리온> |
이를 위한 초기 물량으로 셀트리온과 미국 아이헬스의 진단키트가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셀트리온 제품은 14세 이상을, 아이헬스 제품은 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노스다코타주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기관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자금 지원으로 진단키트를 확보했다. 가족 구성원당 2회씩 검사를 할 것을 권장했다.
셀트리온은 진단기기업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를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방부 조달청 등 기업 및 정부기관으로부터 약 4600억 원 규모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를 14세 미만의 소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