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작년 실적 급증, 해상운임 상승으로 벌크와 컨테이너 호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2-11 14:2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해상운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팬오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161억 원, 영업이익 5729억 원을 냈다고 11일 공시했다. 
 
팬오션 작년 실적 급증, 해상운임 상승으로 벌크와 컨테이너 호조
▲ 팬오션 로고.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54% 급증했다. 

건화물운임지수(BDI)가 대폭 오르면서 팬오션의 주력분야인 벌크부문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영업 활성화 전략을 지속한 것이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1년 벌크부문의 매출은 3조2959억 원, 영업이익은 5146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81% 늘었다. 

컨테이너부문 또한 세계적으로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운임상승 기조가 지속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 컨테이너부문은 매출 3533억 원, 영업이익 702억 원으로 2020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조4781억 원, 영업이익 2207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66% 상승했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5% 각각 높아졌다. 

팬오션은 올해 중국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 규모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점을 감안할 때 수급 균형 또는 물동량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며 “친환경 설비 및 사업에 대한 투자 또는 검토를 지속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을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