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미국 뇌전증 환자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10일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 Inc.)에 따르면 최근 뇌전증재단(Epilepsy Foundation)과 손잡고 뇌전증 환자들에게 우버 승차공유(라이드셰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위쪽)와 뇌전증재단 로고. |
바우처는 50달러어치로 뇌전증 환자와 간병인에게 제공된다. 대상자는 미국의 무료 뇌전증 및 발작 헬프콜을 통해 바우처를 요청하면 된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앞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뇌전증 환자 56%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운전할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뇌전증재단은 “뇌전증을 가진 사람에게 교통은 중대한 도전일 수 있다”며 “발작 정도나 사는 지역에 따라 운전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만성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의식 소실 및 발작 등이 발생하는 뇌질환을 말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