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레저상해보험상품에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았다.
캐롯손해보험은 '활동 정보에 따른 사용자 선택 기반의 스마트 보험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활동 정보에 따른 사용자 선택 기반의 스마트 보험 시스템’은 캐롯스마트 온(ON) 레저상해보험에 사용되는 특수한 보험 운영 시스템을 말한다.
하나의 보험상품에서 18개 레저활동에 보험 적용여부와 보험 적용기간을 가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월 정액 보험료 없이 고객의 선택 활동과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계산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처음 스마트 온(ON)보험에 가입할 때 축구로 가입하고 기간을 설정하면 축구활동에 따른 보험료가 계산된다.
그 다음주에 등산으로 바꿔 선택하면 축구가 아니라 등산보험료율과 등산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된다.
고객은 고정된 보험료가 아니라 본인의 활동에 따른 보험료만 내면 된다.
또 선택으로 보험 계획도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를 즐기는 고객은 상해, 배상책임, 홀인원 비용까지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은 레저 활동을 할 때마다 매번 해당하는 보험을 새로 가입할 필요없이 자신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그동안 다른 레저상해보험들은 보장활동이나 적용범위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고객의 선택에 따라 보장활동과 보험료가 변하는 상품은 캐롯스마트 온(ON)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고객이 보험기간 1년 동안 골프, 등산, 요가 등 18종류의 레저 활동 가운데 활동종류와 기간을 선택하면 보험이 적용되는 것(스위치 온)으로 인식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은 IT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한다"며 "기술개발을 계속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