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09억 원, 영업이익 2539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573%, 영업이익은 2227%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의약품 생산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에도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개발,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와 인프라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01 개발과 품목허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 개발 가속화와 독감, 폐렴구균 백신 개발 △판교와 안동 공장 확장 △조인트벤처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해외거점 확보 등을 올해 계획으로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이 실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할 만큼 높은 수준인 연구개발(R&D) 능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며 “차세대 백신 및 플랫폼 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