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 점포 5년간 1200개 사라져, 하나은행이 304개로 가장 많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2-03 11:2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 점포 5년간 1200개 사라져, 하나은행이 304개로 가장 많아
▲ 2016년~2020년 국내 은행 점포 폐쇄 현황.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
최근 5년 동안 사라진 은행 점포가 1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은행 점포 폐쇄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2020년까지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가 1275개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73개, 2017년 420개, 2018년 115개, 2019년 135개, 2020년 332개가 폐쇄됐다. 2021년에는 10월까지 사라진 점포 수가 238개에 이른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304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KB국민은행 225개, 우리은행 165개, 신한은행 136개, 씨티은행 91개 등이 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증가, 중복점포 정리 확대 등을 국내 은행 점포 폐쇄가 늘어나는 이유로 꼽았다.

강민국 의원은 은행의 무분별한 점포 폐쇄가 국민들의 금융접근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단순히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은행 거래증가를 이유로 점포를 폐쇄하는 것은 은행의 공공성을 배제하고 스마트폰과 자동현금인출기(ATM) 사용이 불편한 금융소외계층이나 노약자의 금융 서비스 권리를 무시한 처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