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4시16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88종 가운데 17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15종의 시세는 오르고 있고 1종의 시세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4316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0.95% 하락하고 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최근 2년 동안 초저금리 등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과 26일 열린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9% 빠진 297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47% 떨어진 45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에이다 –6.45%, 리플 –1.27%, 솔라나 –5.84%, 루나 –6.60%, 도지코인 –2.56%, 폴카닷 –6.92%, 폴리곤 –8.32%, 다이 –0.32% 등이다.
반면 코스모스는 1ATOM(코스모스 단위)당 3만981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66% 오르고 있다.
이 밖에 크립토닷컴체인(4.03%), 비트코인에스브이(8.47%), 심볼(2.92%), 울트라(0.19%), 오르빗체인(4.06%), 엘프(12.12%)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상승하고 있다.
에이피이엔에프티는 1NFT(에이피이엔에프티 단위)당 0.0023원으로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모두 내렸다.
24일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9% 빠진 5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들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4.04% 떨어진 4875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7%를 쥐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3.88% 하락한 76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3.55% 내린 1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9%를 소유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1.96% 밀린 9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본사,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1.3%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