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전국지표조사(NBS)>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20일 내놓은 전국지표조사(NBS)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4%, 윤 후보가 33%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1%포인트로 줄었다.
이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를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사람은 1%, 없다 또는 무름·무응답은 1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그 외 모든 연령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 외 서울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각 후보를 지지층을 대상으로 지지 이유를 묻자 이 후보의 경우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50%로 가장 높았다.
윤 후보의 경우 '정권교체를 위해 지지한다'는 응답이 69%로 가장 높았고 안 후보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았다.
외교·안보 분야를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물었을 때는 이 후보가 3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윤후보가 25%, 안 후보가 12%, 심 후보가 2%로 집계됐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전망을 물은 결과 이 후보가 40%, 윤 후보가 3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일주일 전인 13일 발표된 조사(21%포인트)보다 줄어든 6%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50%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변화가 없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2%, 국민의당 7%, 정의당 4%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개 기관 합동조사는 1월17~19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