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용 무선 인터넷인 ‘에그(egg)’의 신형 단말기 2종과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를 27일 출시했다.
신형 에그는 구형과 비교해 이용자가 데이터 사용량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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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국내 최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와 단말기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KT는 신형 단말기 출고가격을 13만2천 원으로 정했다. 배터리용량이 더 크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기기의 출고가격은 16만5천 원이다.
KT는 신형 에그를 구입한 고객이 이날 출시한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할부보조금으로 8만 원을 지원한다.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는 ‘LTE 에그플러스 11’과 ‘LTE 에그플러스 22’로 나뉜다.
LTE 에그플러스 11 요금제는 월기본료가 1만5천 원으로 11기가바이트(GB)의 LTE 데이터를 매달 제공한다.
LTE 에그플러스 22 요금제는 기본료가 월 2만2천 원으로 다소 비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 22GB로 많다.
KT는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가 기본료 대비 제공하는 데이터량이 국내 LTE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다"며 "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전국 모든 지역에서 LTE급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박현진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기기로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에그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