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멤버십인 ‘스카이패스’ 회원이 전국 이마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마트와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대한항공과 이마트 마일리지 제휴 행사 포스터. <대한항공> |
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할 때 3천 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때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은 뒤 계산할 때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구매금액이 7만 원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은 동시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만 원 물품을 구입하고 1만 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 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13일부터 2월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 1명에게는 인천~하와이 노선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 2등 3명에게는 인천~하와이 노선 일반석 2매씩, 3등 5명에게는 인천~괌 노선 일반석 항공권 2매씩을 지급한다.
또 50명에게는 1만 마일리지, 100명에게는 5천 마일리지, 500명에게는 1천 마일리지를 각각 증정한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