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4일 공개한 QD-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2022에서 퀀텀닷올레드(QD-OLED)패널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CES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앙코르호텔 프라이빗 부스에서 한국 언론들을 대상으로 ‘QD-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QD-디스플레이는 올레드패널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양자점 자발광물질) 기술을 더한 디스플레이패널이다. 그동안 전자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QD올레드’로 언급돼 왔는데 QD-디스플레이로 공식 이름이 정해졌다.
애초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를 활용한 TV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품이 전시되지 않았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도 QD-디스플레이를 거래선들에만 소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널 신기술 개발의 성과를 알리는 차원에서 국내 언론에는 QD-디스플레이를 공개하기로 행사 시작 직전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퀀텀닷 물질을 내재화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다”며 “기존 올레드보다 색 표현력, 시야각, 명암비 등 화질 관련 특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