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주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전력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송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4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S전선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과 미얀마 생산법인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다.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인 LS-VINA는 베트남 전력케이블시장에서 점유율 약 2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풍력발전 관련된 전력케이블 수요의 90%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
송 연구원은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면서 전력케이블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케이블 수요 확대에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전력소비량 증가에 따라 발전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하고 송배전망 설비 확충에 53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431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23.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