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3일 열린 삼성전기 시무식에서 신년사로 “우리의 소망은 ‘초일류 테크(Tech, 기술) 부품회사’가 되는 것이다”며 “종합 부품회사로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도전적 목표와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회사, 임직원들이 행복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장 사장은 “이를 위해 삼성전기 모든 임직원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임직원 성장을 위해 저도 ‘CLO(Chief Learning Officer, 최고학습책임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한 조직문화와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장 사장은 “핵심 업무는 치열하게 하되 개인의 자율은 존중하고 우리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안전환경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신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삼성전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기 시무식은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사업장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비대면 생중계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서 지난해 우수한 업무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