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2022-01-03 0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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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해 업무 첫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새해 업무 첫날인 3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및 증시대동제'에 참석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두 후보는 각각 5분씩 연설한 뒤 증시 개장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1천만 명에 이르는 개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증권시장 관련 공약을 보면 주가조작으로 취득한 불법이익을 효과적으로 환수하기 위한 과징금 제도 도입과 형사절차와 과징금을 통한 처벌 실효성 확보 등이 있다. 또 해외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자본시장 참여 제한이나 상장회사 임원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방식 도입 등 공약이 있다.
윤 후보는 주식양도세 도입 시점에 맞춰 증권거래세를 완전 폐지하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제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또 신사업을 분할상장할 때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등 투자자 보호 강화, 공매도 서킷브레이크 도입 검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