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주말기준 5주 만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3일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3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9083명이라고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6일째인 이날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415명에서 583명 줄어든 수치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확진자는 지난해 11월28일 3925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5~6천 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날 드디어 3천 명대로 떨어졌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초부터 강화된 방역 강화조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전날(1049명)보다 25명 줄었으나 13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역시 93명 늘어나 모두 1207명이 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69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683명, 해외유입은 150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에서 1127명, 경기에서 1244명, 인천에서 231명으로 모두 2602(70.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14명, 경남 136명, 충남 98명, 경북 94명, 대구 83명, 전북 76명, 울산 58명, 강원 56명, 대전 54명, 충북 49명, 전남 40명, 제주 18명, 세종 12명 등 모두 1081명(29.4%)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