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모습. <안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 공항 면세점에 여객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공항 면세점을 포함한 상업공간에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면세지역에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 △게이머 라운지 존 등 테마별 특화공간이 마련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은 랜드마크 조형물, 상품 전시 공간, 여객 체험시설 등 면세점 주요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자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게이머 라운지 존은 제1여객터미널 서측 유휴 공간을 활용해 E-스포츠 경기장 및 여객 참여공간으로 조성된다.
면세지역이 아닌 인천공항의 일반 상업시설 공간에는 최첨단 정보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공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내년 상반기 중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K-디지털 뮤지엄’을 조성해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실감형 미디어 영상 등을 송출하기로 했다.
현실 강화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리얼월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상업공간을 쇼핑, 첨단기술,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내외 여객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