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12-16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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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가 국제기구의 진단기기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기구 혁신진단기기재단(FIND)이 저개발국가에 공급할 현장분자진단기기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STANDARD)M10’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 에스디바이오센서 로고.
혁신진단기기재단은 진단 신기술에 관해 독립적 임상을 주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세계보건기구(WHO) 등 정책 결정기관에 배포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혁신진단기기재단은 저개발국가에 공급하기 위해 급성 호흡기 감염원인균 다중검사가 가능한 현장분자진단 플랫폼에 관한 제안요청서(RFP)를 발표했다. 많은 진단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이 최종적으로 뽑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기구를 통해 저개발국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진단기기 공급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혁신진단기기재단의 지원을 통해 선진국에서 스탠다드M10의 임상을 진행하고 코로나19·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로스(RSV) 동시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데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현장분자진단을 기반으로 개발된 스탠다드M10의 기술력이 이번 선정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혁신진단기기재단에서 임상을 진행해 국제적 인증을 받게 되면 더 많은 국가에 진단기기를 활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