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을 적용한 TV와 자체 기술을 적용한 미니LED 기반 TV를 동시에 출시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호주 채널뉴스는 13일 “삼성전자가 내년 초 IT전시회 CES2022에서 3종의 새 TV 라인업을 선보인다”며 “내년 4월부터 호주 유통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채널뉴스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8K 미니LEDTV, 4K 올레드TV, 4K 미니LEDTV 라인업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K 미니LEDTV는 ‘네오QLED’ 브랜드를 적용한 최고가 라인업으로 예상된다.
미니LEDTV는 삼성전자 자체 기술을 활용해 개발되지만 내년 출시될 올레드TV는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올레드TV를 개발해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은 증권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삼성전자에 200만 대 수준의 올레드TV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채널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까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TV를 판매하고 202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QD올레드패널만 TV에 탑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