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인수"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12-13 07: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를 공동인수하고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으로 에너지사업도 확장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인수"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의 인수를 확정했다”며 “천연가스 대체 매장량 추가 확보 및 에너지 전환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서 10일 호주 광산기업인 행콕에너지와 함께 호주 천연가스 생산개발업체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 전체 지분 가운데 50.1%를 3720억 원에 취득하고 나머지 49.9%는 행콕에너지가 인수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동부 육상가스전 생산 및 개발을 위해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광업 선진국인 호주에 관한 투자위험은 다른 지역보다 낮다”며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통해 산업단지가 밀집한 호주 동부지역의 수요처 판매를 할 수 있고 기존에 구축된 육상 가스관도 활용할 수 있어 투자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통해 천연가스 대체 매장량 추가 확보 및 에너지 전환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그룹회사인 포스코의 7대 핵심사업인 블루·그린수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앞으로 미얀마 가스전 추가 탐사 및 개발, 인도네시아지역 석유 광구 공동조사 사업권, 말레이시아 해상광구 탐사권 획득도 앞두고 있어 에너지부문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조5214억 원, 영업이익 67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4.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애플과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위성통신 확장 놓고 충돌, 주파수 범위 두고 경쟁
헌법재판관 '임기연장법안' 야당 주도 국회 법사위 소위 의결, 국힘 "위헌 법안 기습처리"
전국 의대 40곳 중 19곳 휴학생 전원 복귀 등록, 의정 갈등 실마리 찾나
한앤컴퍼니, 특수가스 세계 1위 SK스페셜티 2조6천억에 인수 완료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을 뷰티로 만회할까, 김홍극 글로벌에서 길 찾다
삼성증권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성장세 가시화, 자회사 적자는 우려"
미래에셋증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과 중국 매출 제외하고는 다 좋아"
LIG넥스원 대공 유도무기체계 중동 수출 타진, '공동개발' 한화와 갈등에 또 발목 잡히나
부광약품 1천억 유상증자 설명회, 이제영 "OCI홀딩스가 최대주주 의무 다할 것 믿어"
코스피 3% 급락한 2480선 마감, 공매도 재개에 외국인 1조5천억 순매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