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연구센터 및 팹랩(FabLab)동’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왼쪽 6번째부터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준영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유한양행> |
유한양행이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고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시설을 마련한다.
유한양행은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CNS연구센터 및 팹랩(FabLab)동’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균관대, 유한양행,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산학융합 뇌질환 연구개발(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시설 신축을 추진해왔다.
CNS연구센터 및 팹랩동은 지상 8층~지하 3층, 연면적 약 5만 ㎡ 규모로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과학 등을 다루는 첨단 연구시설 및 실험동물센터가 들어선다.
유한양행 바이오신약 연구소 및 아임뉴런 연구소는 향후 신축 연구시설로 이전된다. 성균관대는 연구시설 신축에 발맞춰 신규 학과를 신설해 인재를 양성한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CNS연구센터 및 팹랩동 신축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뇌질환 연구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성균관대는 연구소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CNS연구센터는 미래지향적 산학융합 뇌질환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차별화한 산학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CNS연구센터를 통해 성균관대, 유한양행 및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가 혁신적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CNS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첨단 생명공학 분야에서 원천기술 및 신약 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