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펀드를 통해 한국판 뉴딜산업 영위기업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기업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9일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출자자(LP)로 참여해 총 1636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은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ESG투자를 위해 결성된 펀드로 뉴딜산업과 ESG가치지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6대 핵심 뉴딜사업인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스마트헬스케어, 지식서비스, 첨단제조 등이며 에너지, 차세대 동력장치, 친환경소비재 등 ESG 관련 산업군에도 투자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지원해 한국판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뉴딜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