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준법경영과 관련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에 새로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준법경영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그동안 준법경영 문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이 인정받았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2001년 임직원의 행동규범, 재산 운용, 소비자보호, 정보관리 등에 관한 내부통제체제를 구축하고 준법감시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고객정보보호, 협력업체와 거래투명성, 담합금지 행위에 대해 2003년부터 무관용정책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준법경영 활동을 독려한다.
내부통제위원회(CRB) 및 사이버감사실, 외부제보 핫라인, 옴부즈인 제도 등 우려 제기(휘슬블로잉)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도 운영 중이다.
현대카드는 2008년 카드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받았고 2014년 ‘한국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하는 ‘소비자보호 우수기관’에 3년 연속 뽑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