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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대희 쿠첸 대표이사 사장

소비자와 소통 중시, 해외사업 높은 감각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4-15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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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대희 쿠첸 대표이사 사장
▲ 이대희 쿠첸 대표.


이대희는 1971년 7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미국 클라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G전자 수출영업부에 입사하며 사회에 첫 발을 디뎠다.

쿠첸의 전신인 부방테크론 기획팀에 입사하면서부터 부방그룹에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부방테크론 입사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년 뒤 37살의 나이에 부방테크론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며 경영전면에 나섰다.

부방테크론은 이후 리홈, 리홈쿠첸으로 잇따라 회사이름이 변경됐는데, 리홈쿠첸은 최종적으로 지주사 부방과 생활가전사업을 하는 '쿠첸'으로 분할됐다.

이대희는 현재 쿠첸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부방그룹의 가전사업을 이끌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소비자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목소리까지 새겨듣는 소통의 경영철학을 중시한다.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컨슈머리포터' '쿠첸 서포터즈' 등 소비자단체를 조직하고 '소비자 설문조사' 등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터치스크린 밥솥 개발, 선진국형 안전메뉴얼 시스템 도입 등이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례로 꼽힌다.

직원들 사이에 격의 없는 관계 형성을 위해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도시락토크' 시간을 갖는다.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조직내 수직관계를 허물고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직원들끼리 '님'을 붙여 상호간에 존칭을 쓰도록 하는 등 조직문화를 쇄신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유학생활과 오랜 해외경험 등으로 해외사업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쿠첸이 러시아,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최근 해외 판로의 영역을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하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0년에 LG전자 수출영업부에 입사했다.

2003년부터 쿠첸의 전신인 부방테크론 기획실 이사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06년에 부방테크론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년 뒤 2007년 4월에 부방테크론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부방테크론은 2010년 리홈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2년에 잠시 대표직에서 불러나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시장조사와 신규사업 구상 등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13년 리홈은 리홈쿠첸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4년부터 다시 경영에 복귀해 리홈쿠첸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리홈쿠첸은 2015년 지주사 '부방'과 리빙사업부 '쿠첸', 유통사업부 '부방유통'으로 분할됐다.

이 과정에서 이대희는 부방의 지분 30.37%를 갖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지주사 부방을 통해 쿠첸, 부방유통, 부산방직공업 등 부방그룹을 실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쿠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부방그룹의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학력

1990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클라크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다.

◆ 가족관계

고 이원갑 부산방직공업 회장이 할아버지이며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이 아버지다. 어머니는 장영자씨다.

이중희 제이원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남동생이며 여자 형제로 이희원씨, 이희정씨가 있으나 이들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희정씨는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과 결혼했다.

◆ 상훈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제품안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상했다.

◆ 상훈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제품안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상했다.

어록


"쿠첸은 지난 40년 동안 소비자중심 경영철학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안전 문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 (2016/02/22,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상하고)

"메이디는 중국 밥솥시장에서 40%가량을 점유한 업계 1위 기업이다. 합자회사는 중국 1위 사업자의 인프라를 활용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하겠다." (2016/02/01,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설문조사가 홈페이지 방문자 수 증가로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로 활성화되고 있다. 제품의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AS 등 여러 분야의 설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겠다." (2015/05/26,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에 나서며)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실적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으며 전기밥솥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 및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 (2015/05/15, 2015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채널의 구축은 필수적이다. 도시락 토크를 포함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활력있는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2014/06/17, 'CEO와 함께하는 도시락 토크'를 진행하며)

"그동안 리홈쿠첸 리빙사업부의 성공적인 경영 성과와 해외 시장개척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리홈쿠첸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2014/03/21, 2년 간 공백을 갖고 경영일선에 복귀하며)

"리홈은 올해 디자인과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2008/04/23, 실적발표회에서)

"90년대 말 대기업이 밥솥 시장에서 철수할 당시 쿠쿠처럼 자체 브랜드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하지만 창립 31주년인 올해 기술, 제조, 마케팅 혁신을 통해 현재 22%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 (2007/04/03, 부방테크론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며)

◆ 평가

소비자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목소리까지 새겨듣는 소통의 경영철학을 중시한다.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컨슈머리포터' '쿠첸 서포터즈' 등 소비자단체를 조직하고 '소비자 설문조사' 등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터치스크린 밥솥 개발, 선진국형 안전메뉴얼 시스템 도입 등이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례로 꼽힌다.

직원들 사이에 격의 없는 관계 형성을 위해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도시락토크' 시간을 갖는다.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조직내 수직관계를 허물고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직원들끼리 '님'을 붙여 상호간에 존칭을 쓰도록 하는 등 조직문화를 쇄신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유학생활과 오랜 해외경험 등으로 해외사업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쿠첸이 러시아,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최근 해외 판로의 영역을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하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 기타

군 생활을 육군 장교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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