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 전국지표조사(NBS) > |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2일 내놓은 전국지표조사(NBS)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3%, 윤 후보가 34%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 모름·무응답은 8%다.
이 후보는 40~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는 60대부터 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내년 대선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고 대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783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적극적 투표층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8%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37%가 이 후보를, 36%가 윤 후보를 꼽았다.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39%,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6%로 조사됐다.
이번 4개 기관 합동조사는 11월29일~12월1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식은 전화면접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