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후보가 '심상찮은 버스'를 타고 부산·울산·경남을 찾았다.
심 후보는 1일 오전 경남 양산 솔밭산공원묘역을 찾아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노동 선진국으로 가느냐 노동 후진국으로 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대선”이라며 “내년 대선에는 노동 동지들과 굳건히 두 손 잡고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울경지역의 현장 선거운동에 나섰다. 양산 공원묘역은 부울경지역의 첫 현장 일정이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으로 넘어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고 전규홍 분향소 등을 찾았다.
심 후보는 이번 일정을 통해 부울경지역의 노동자단체와 농성현장 등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연대와 응원의 뜻을 전달한다. 울산 현대차 공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등도 찾는다.
애에 앞서 11월29일부터 심 후보는 심상찮은 버스 일정을 시작했다. 청년과 노인, 여성,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행보다.
11월29일에는 금속노조 주얼리 분회의 파업현장을 찾았으며, 30일에는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부울경 방문은 수도권을 벗어난 첫 지역순회 일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