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12-01 1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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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혁신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협력한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연구 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기술, 금융소비자 행동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에 관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외부 기술기업, 연구소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인공지능, 생체인증, 보안 등 신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KoGPT)을 공개하는 등 초거대 인공지능과 딥러닝기술 연구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새로운 금융혁신서비스를 개발하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는 데 활용하고 사람과 유사한 인공지능기술(Human Like AI)을 개발해 카카오뱅크의 상담 챗봇, 금융봇 등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기업은 언어모델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을 효율화하는 MLOps(Machine Learning Model Development and Operations)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공동연구 협력이 새로운 금융혁신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