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올해 안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1일 전자전문매체 노트북체크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의 양산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비슷한 대화면의 ‘메이트X’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생산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일반스마트폰 크기의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체크는 “화웨이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자세한 하드웨어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5G가 아닌 LTE모뎀만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미국 기업의 기술 및 부품 수출을 제한했기 때문에 퀄컴 등 반도체기업의 5G통신모뎀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12월 말에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 뒤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체크는 화웨이의 새 스마트워치도 폴더블 스마트폰과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