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상공단을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30일 사상공단 안에 위치한 첨단소재기업 금양에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 부산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감도. <연합뉴스> |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시의회 의장, 여운철 사상구청장 권한대행, 콘텐츠 기업과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드림스타트시티 비전을 선포하면서 가장 먼저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 행정복합타운에 디지털전환을 주도할 테크노파크, 산업과학혁신원,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해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동서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을 필두로 관련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와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도 이전해 서부산의 행정 중심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행정복합타운 옆에는 국내 콘텐츠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복합타운도 만들고 유휴부지, 폐공장 등을 산업단지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한다.
박 시장은 “새롭게 선포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융복합으로 글로벌 경쟁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실있게 추진해 사상공단이 4차산업혁명의 중심 미래도시이자 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