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9일 내놓은 여론조사(TBS의뢰)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39.0%, 윤석열 후보는 41.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인 2.8%포인트였다. 지난 19~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0%, 이 후보 39.5%로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0%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0.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65.6%), 강원·제주(42.4%) 지역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서울(44.3%), 인천·경기(42.2%), 대전·세종·충청(43.6%), 대구·경북(53.8%), 부산·울산·경남(48.3%)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폭(13.9%포인트)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 30대, 60세 이상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40대, 50대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5%, 더불어민주당 32.3%, 열린민주당 7.7%, 국민의당 5.9%, 정의당 3.8%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1.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6%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26~27일 무선(100%) 자동응답(ARS)을 통해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