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신규 시내면세점에서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호텔신라는 공항면세점 매출이 줄고 HDC신라면세점, 호텔사업 등에서도 영업손실을 내면서 1분기는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호텔신라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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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성 연구원은 “2분기부터 메르스 기저효과가 시작된다”며 “HDC신라면세점도 3월25일 완전개장 한 이후 매출액이 급증해 2분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가 2, 3, 4분기에 거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각각 32%, 2077%, 315.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메르스 여파가 나타난 지난해 2분기부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성 연구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은 1~2월 평균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하면서 하반기에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도 출입국자가 늘어나는 3분기부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