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가 폴리이미드필름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PI첨단소재는 충북 진천과 경북 구미 공장에서 만드는 폴리이미드필름의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3900톤에서 올해 말까지 4500톤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폴리이미드필름은 스마트폰에서 열을 배출하는 방열시트와 핵심부품인 연성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산업소재다.
최근에는 전기차 모터에 감겨있는 구리선이 합선되지 않도록 코팅하는 폴리이미드 바니시(Varnish)로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앞으로 2년간 2개의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3년까지 연간 1200톤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PI첨단소재의 폴리이미드필름 생산능력은 연간 5700톤으로 확대된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필름 연간 생산능력과 시장 점유율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증설계획을 순조롭게 마무리지어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