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의 실제 물류센터(위쪽)와 가상 물류센터의 모습. < CJ대한통운 > |
CJ대한통운이 실제 물류센터와 일대일 매칭되는 가상공간을 만들어 운영 효율화에 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하게 구성된 가상의 물류센터를 만들어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2021년 내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시스템의 모든 상황을 디지털 공간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물류센터 내 무인 운반로봇과, 자율주행 이동로봇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오류가 생기면 즉시 파악해 해결할 수도 있게 된다.
또 시물레이션을 통해 시스템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트윈시스템을 활용해 작업동선, 재고배치, 설비효율 최적화에 나서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은 향후 이 시스템을 장비 고장이나 상품파손까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트윈시스템을 완성시키고 이 시스템을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디지털트윈은 앞으로 CJ대한통운의 물류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분야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