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의 수혜”

류수재 기자  2021-11-10 08: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인프라 투자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두산밥캣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의 수혜”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9일 두산밥캣 주가는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매출비중이 높은 만큼 미국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에 따른 정책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밥캣의 2020년 기준 북미 매출비중은 73%에 이른다”고 말했다.

미국 하원은 5일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이에 따라 미국 딜러들이 소형건설기계 재고를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재고가 낮고 신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등 부정적 영향도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다”고 봤다. 

두산밥캣의 재고는 3~4개월 수준을 보이는데 3분기에는 1개월 수준에 불과할 만큼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310억 원, 영업이익 5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4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에 현지 전문가 회의적, "비용 증가와 기술분쟁 리스크"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SMR 수주 기대 커져, 박정원 두산그룹 사업개편 주주 불만 잠재..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HBM 남다른 수익률, 2분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넘나 나병현 기자
최태원의 'SK온 살리기' 위한 합병 묘수, 배터리 장기침체 땐 그룹 전체 타격 신재희 기자
윤석열 탄핵청문회 입장하던 전현희 부상 당해, 정청래 “형사고발 검토” 김대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6주 연속 1위로 독주체제 지속, OTT '돌풍' 1위 사수 김예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9%, 정당지지 국힘 35% 민주 27% 혁신당 8% 조충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곳곳에서 공항 은행 통신대란 정희경 기자
TSMC 2나노 이하 파운드리 기술도 우위 자신, 삼성전자·인텔 추격 적극 견제 김용원 기자
'서울은 남 이야기' 좀처럼 안 팔리는 지방아파트, 건설사 양극화 부추긴다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