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앤앰' 이름 '딜라이브'로 변경, 전용주 체질개선 박차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4-06 18:2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이 ‘딜라이브’(D'live)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전용주 대표는 ‘케이블’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딜라이브의 새로운 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씨앤앰' 이름 '딜라이브'로 변경, 전용주 체질개선 박차  
▲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이 회사 이름을 '딜라이브'로 변경했다. 사진은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딜라이브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딜라이브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딜라이브가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용주 대표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딜라이브’라는 새로운 회사 이름으로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씨앤앰은 ‘케이블 앤 모어’(cable & more)라는 뜻이었는데 이 케이블이라는 용어로는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딜라이브는 앞으로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업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결합상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모바일 형태의 상품을 늘리겠다”며 “알뜰폰사업 진출도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상반기 안으로 모바일에 기반한 딜라이브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딜라이브는 현재 수도권 케이블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대표는 딜라이브의 이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와 자회사인 엔터테인먼트기업 IHQ에 소속된 연예인들을 기반으로 하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도 내놓겠다고 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딜라이브의 대표이사로 임명됐는데 취임 4개월 만에 회사이름부터 사업체질까지 바꾸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딜라이브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인데 지난해 초부터 딜라이브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매각에 번번이 실패했다.

딜라이브가 수도권 케이블TV 가입자 1위, 전국 케이블TV 가입자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유료방송 주도권이 인터넷방송(IPTV)으로 넘어가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매각 실패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받아 왔다.

전 대표가 이날 딜라이브의 새로운 사업 경쟁력 핵심으로 모바일을 강조한 것도 딜라이브의 가치를 높여 매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전 대표는 딜라이브 기업가치에 대해 “딜라이브는 여타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디지털과 홈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