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라크와 고등훈련기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08 17:3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라크와 고등훈련기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
▲ 배찬휴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출사업운영실 상무(오른쪽)가 7일 이라크 현지에서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이라크 국방부 군수국 준장과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에 수출한 고등훈련기의 후속운영지원사업을 맡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에서 국방부와 고등훈련기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배찬휴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출사업운영실 상무,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이라크 국방부 군수국 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 발효 뒤 3년, 계약규모는 3억6천만 달러(약 4267억 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3년 12월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맺고 항공기 납품을 마쳤다.

이번 계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판매 중심이었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는 보통 30년 이상 운영되는데 개발부터 은퇴까지 항공기 수명주기를 100으로 놓고 볼 때 후속운영지원이 60~70을 차지해 개발과 양산보다 시장이 더 크다.

후속운영지원사업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국가로 확대해 본격 사업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출혁신센터장 상무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후속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항공기 수출 마케팅의 핵심요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 "현대백화점, 면세사업 턴어라운드 전략은 현명한 선택"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뒤 상장 폐지 '노림수'였나, xAI와 합병 절차 쉬워져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불황 돌파, 이봉관 더딘 사업 다각화에 고민 깊어져
SK에코플랜트 올해 도시정비 숨 고르기, 장동현 수주도 재무 안정에 방점
유안타 "녹십자웰빙,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규모 특수변압기 제작 성공, 8월까지 미국에 공급
한화에어로 미국 'GA-ASI'와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 공동개발, 유상증자분 중 3천억..
트럼프 향한 빅테크 '총력 로비' 결실, 애플·메타 첫 수혜 대상자로 떠올라
한화투자 "삼양식품, 작년 말 상여금 성격의 비용 13억 환입됐다고"
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 판매 13.1% 증가 '역대 최대', 6개월 연속 판매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