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03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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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실적이 늘고 자체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GBP510가 내년 상반기 안에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3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4분기에도 실적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11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01의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되면 2022년 상반기 안으로 품목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분기에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물량이 꾸준히 생산될 것으로 예정됐다.
앞서 2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네시아 의약품 규제당국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최종 규제 검토를 위한 데이터 제출을 완료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을 4분기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11월 안으로 자체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2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2상 시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선구매가 예상되며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대규모 공급도 예정돼 GBP510 관련 대규모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84억 원, 영업이익 44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8.2%, 영업이익은 10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