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가 10월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쉴더스 > |
SK텔레콤 자회사 ADT캡스가 SK쉴더스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사이버보안 등 신사업 비중을 키워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한다.
SK쉴더스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ADT캡스에서 변경했다고 밝혔다.
쉴더스는 보호한다는 뜻의 ‘쉴드’와 우리를 뜻하는 ‘어스’를 합쳐 고객과 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SK쉴더스는 설명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생활 플랫폼기업으로 진화해 2025년까지 신사업 매출을 현재의 5배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양자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보안사업과 안전사업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인수합병 등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보안서비스 고객기반 확대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박 대표는 “물리보안 중심의 사업구조를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으로 다각화하겠다”며 “한국을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상장 추진과 관련해 한은석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 추진 시기와 구체적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 언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