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대통령선거 가상 4자대결 여론조사결과. <한국갤럽>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4자 가상대결 때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22일 내놓은 가상 4자대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4%, 윤 전 총장이 31%를 얻었다. 이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7%를 받았다.
이 후보는 20대(18~29세)에서 50대까지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40대에서는 52%로 윤 전 총장(23%)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만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5%가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7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설정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3%, 홍 의원은 30%로 집계됐다.
안철수 대표는 10%,
심상정 후보는 8%였다.
이 후보는 홍 의원을 상대로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홍 의원이 각각 38%, 30%로 이 후보(20대 17%, 60대 이상 26%)를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4%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19~21일 전국 만18세 이상 70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