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대한해운 목표주가를 4100원에서 3500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한해운 주가는 21일 284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 연구원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강 감산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벌크선 수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체 벌크선 물동량 가운데 철강 생산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제철용 석탄 비중이 35%에 이르며 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70%가 중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중국의 철강 생산기조는 벌크선 시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라고 분석했다.
중국 항만 적체가 해소되고 있는 점도 벌크선 시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