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로 가전을 관리하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가전관리서비스의 개선판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를 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홈케어 매니저는 삼성전자의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기반을 둔 원스톱 가전관리서비스다.
가전의 이상을 진단해 조치방법을 알려주고 소비자 사용패턴을 분석해 소모품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교체 소모품의 구매링크도 제공한다.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는 기존의 일반적 진단 외에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과 에어컨, 세탁기 등 모두 11개 제품의 고장 여부를 진단하고 고장 원인을 분석해 해결책도 알려준다.
가전 관리방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해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고장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자가 스스로 조치할 수 없는 문제일 때는 서비스센터로 연결해 준다.
삼성전자는 홈케어 매니저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 항목을 기존 62개에서 올해 202개로 3배 이상 늘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진단 항목을 4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홈케어매니저는 2019년 8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 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20개 나라에서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중남미와 중동 등을 포함해 서비스지역을 40개 나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대면서비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케어 매니저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를 더 많은 나라로 확대해 삼성전자만의 편리한 가전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